3월9일 치루어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근 지역주의 타파를 기조로 '국민통합'을 강조하며 호남텃밭을 뒤 흔들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시의원들의 톡톡 튀는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여수시 의회 민덕희 의원은 지난 15일 ‘이재! 명쾌한 서포터즈’를 발족해 한파로 얼어붙은 매서운 날씨 임에도 가는 곳마다 열정적인 율동과 퍼포먼스를 펼쳐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선거운동 지원을 위해 구성된‘이재! 명쾌한 서포터즈’는 민덕희 의원(서포터즈 단장)과 20대 청년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었다.
민 의원은 ‘이재! 명쾌한 서포터즈’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밝고 건강한 선거 운동으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고자 구성했으며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임을 여수시민들에게 알려 긍정적인 선거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또 “포지티브 선거, 축제 같은 선거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함께하는 선거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새로운 시대의 선거 패러다임을 이끄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고용진 시의원도 지난 23일 ‘청청(靑淸)유세단’(단장 여수시의원 고용진)을 발족해 여수지역 거리를 누비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청유세단은 ‘푸르고 맑은’ 유세를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부스터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치열해지는 대선 상황에서 바른 선거운동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청청유세단은 민주당 선거운동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선거운동 효과 등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 의원은 “선거가 채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더욱 바르고 투명한 선거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선거운동의 모범을 보이는 것과 함께 이 후보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거운동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세현장을 지켜 본 시민 A씨는“추운 날씨임에도 아침저녁으로 길거리에서 율동과 퍼초먼스를 통해 축제를 연상케하는 선거운동을 보고 선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생겼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 꼭 참여해 이재명 후보가 완승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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