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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마을방송 가청권 확대…재난취약지역 재난정보 신속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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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마을방송 가청권 확대…재난취약지역 재난정보 신속 전달

2025년까지 291가구 수신기 설치

삼척시가 재난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재난 상황 시 신속한 상황전달을 위해 올해 ‘재난안전 마을방송 가청권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마을방송시설과 멀리 떨어져 있는 재난 취약 마을의 가구이며, 올해 마을방송 무선송신기 1개소, 댁내수신기 73가구 설치를 위해 도비 포함 사업비 3300만 원을 확보했다. 2025년까지 291가구에 댁내수신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진해일 경보시설. ⓒ삼척시

시는 지난 2020년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하천 인근 범람 우려 지역·산불발생 위험지역 등 86개 마을에 마을방송 통합발령시스템을 운영 중이나, 마을회관에 설치된 방송시설 가청범위가 반경 500m에 그쳐 외곽 지역 가구들은 방송 청취가 어려웠다.

이에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마을방송 통합발령시스템과 연계해 마을방송 가청권 외 가정에 해당 수신기를 설치해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댁내수신기를 설치하게 되면 거실에서 재난·재해 정보방송을 편리하게 들을 수 있고 특히 혼자 거주하는 고령층의 가청권이 확보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재난 발생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 인·물적 피해 최소화에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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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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