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현 교육감 교체를 통해 경남 교육의 발전을 지향하며 출범한 ‘미래교육22’는 24일 경남희망교육연대가 허기도 예비후보를 추대한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했다.
김태양 미래교육22 상임대표는 이날 경남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희망교육연대가 4명의 후보 중 3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허 후보를 추대했다. 이는 상식적으로 단일화 후보라 인정할 명분도 근거도 없다. 단일화 대상이 없는데 단일후보라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남 중도보수교육감단일화 추진단체로 출범했던 경남희망교육연대는 22일 허기도 추대 선언이라는 용두사미의 결과로 끝났다"며 "이들 단체는 한 낱 허기도 예비후보의 지지단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경남희망교육연대는 지난 23일 허 후보를 중도보수 경남도 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추대를 했다.
미래교육22는 경남도 교육감 단일화 후보와 관련해 지난 22일 당일까지도 최선을 다해 통합을 요구했다.
같은 날 후보들이 기구간의 통합기간 유예기간 1주일 이 후에는 단일화에 참여를 약속했음에도 경남희망교육연대는 후보들을 퇴장시키면서까지 허기도 후보 추대를 강행했다.
김태양 대표는 "이들 단체는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단체가 아니라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단체에 불과하다"며 경남희망교육연대의 불합리성, 불통, 편향성을 저격했다.
이어 "이번 경남희망교육연대의 행위는 박종훈 교육감 3선을 저지해 경남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도민들과 교육이해 관계자들의 바람을 저버리는 것으로 도민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정한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추대와 관련해 "대의명분 아래 소중한 자산인 중도보수교육감 예비후보와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조속한 단일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학교 교육현장을 이해하고 있는 유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진과 학부모단체와 장, 더불어 경남교육의 명분을 이해한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의 연합단체로서 공정한 경선 과정을 거쳐 책임감 있게 단일 후보를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21일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육이 올바로 서야 한다는 일념으로 출범한 ‘미래교육22’와 ‘나라사랑 연합회‘ , ‘바른가치실천 운동본부는 중도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로 현 교육감 교체를 통해 경남 교육의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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