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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대 향토음식 대중화 선언... '맛의 방주'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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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대 향토음식 대중화 선언... '맛의 방주' 등재 추진

▲제주향토음식 고기국수.ⓒ제주도

제주의 옛 향토음식을 육성하기 위해 ‘2022년도 제주향토음식 육성 시행계획’이 수립된다.

시행계획에는 향토음식 도록(圖錄) 제작, 창업 및 요리교실 운영, 향토음식 품평회 및 경진대회, 향토음식 관광 콘텐츠화 지원, 향토음식점 표지판 제작 등 총 3개 분야에 12개 사업이 마련됐다.

제주의 7대 지정 향토음식은 자리물회 갈치국 구살국(성게국) 한치물회 옥돔구이 빙떡 궤기국수(고기국수) 등이다. 사업에는 총 4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향토음식 명인 김지순(낭푼밥상 대표) 원장과 고정순(제주향토음식문화연구소) 소장이 제주 고유의 맛을 담은 레시피를 직접 제작해 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

또,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슬로푸드 국제협회에서 주관하는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제주 전통음식을 추가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맛의 방주(Ark of taste)'는 세계 각 지역의 잊혀 가는 맛과 음식들을 발굴하고 훌륭한 요리법들을 기록하는 국제 슬로푸드 프로젝트다.

앞서 '맛의 방주'에 등재된 푸른콩된장 제주흑우 꿩엿 고소리술 등 23개 품목에 대해선 올레 걷기와 함께 하는 제주 슬로푸드 체험 등 관광자원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2015년부터 지정된 51개 향토음식점에 대한 관광 콘텐츠화 사업을 추진하고, 통일된 향토음식점 표지판 제작 및 메뉴 디자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제주향토음식을 활용한 ‘제미(濟味) 담은 청정제주 먹거리 가정간편식(HMR) 개발사업’에는 올해부터 3년간 총 6억 원이 투자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은 보존돼야 할 제주의 문화유산이자 동시에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분야”라며 “제주 전통음식 먹거리문화와 관광자원의 결합으로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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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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