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 3년 연속 대상 수상

경기 시흥시는 관내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관광축제 부문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시흥시는 관내 시흥갯골축제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관광축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흥시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시상식으로, 매년 전국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온·오프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국의 우수 축제들이 선정됐다.

시흥갯골축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방식을 통해 '갯골에게 안부를 묻다, 갯골에서 안부를 묻다'를 주제로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4달 동안 열렸다.

특히 코로나19 여건 속에서도 매월 달라지는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축제의 연속성 유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실정에 맞는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이번 수상이 더해지면서 제16회 시흥갯골축제는 △2021-2022 문화관광축제 △2021-2022 경기관광대표축제 △2021 제15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친환경 프로그램' 은상, '교육프로그램' 동상 수상 등 모두 4관왕의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임병택 시장은 “지난해 진행된 제16회 시흥갯골축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돼 현장에서 갯골의 정취를 느껴보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네 가지 갯골테마로 시흥갯골을 널리 알리고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였다”며 “제17회 시흥갯골축제는 아름다운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만나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