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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자연' 생명사랑 덧칠로 상생 손길 잇는 완주 속의 '삼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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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자연' 생명사랑 덧칠로 상생 손길 잇는 완주 속의 '삼방사'

ⓒ이하 프레시안

대승불교양우회 삼방사가 전북 완주에서 주민과 물아일체된 모습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완주군 경천면 일원에 참선수행 도량인 삼방사를 건립한 대승불교양우회는 구재마을 주민들과 하나되기 위한 상생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삼방사 신도 모두가 자발적으로 조직해 만든 초록환경연대는 완주 9경(九景)의 하나인 신흥계곡과 구재마을 일대에서 각종 환경보전 활동에도 나서는데도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람과 자연 등 모든 생명체가 평화롭게 공존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삼방사.

삼방사는 먼저 환경보전을 위해 남김없는 공양간 운영을 필두로 알뜰주걱과 천연비누를 사용하고 있는가하면, 계곡과 하천의 수질보호를 위한 생활하수 정화에 각별한 손길을 펼치고 있다.



특히 생활하수와 관련해 삼방사는 정화조에 효소와 야자활성탄, 숯 등을 첨가해 이중·삼중의 방류시스템을 챙기고도 있다. 

자연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수양을 쌓고 있는 삼방사 신도들의 환경보듬기는 신흥천을 중심으로도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방사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신흥천 일대에 민물새우 치어 1만 마리를 방류하기도 했다.

삼방사는 자연에 이어 주민과의 발 맞추기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교사나 미술전공을 한 신도들이 주민들 한명 한명 곁으로 직접 찾아가 사랑을 덧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색칠공부와 한자공부에 이어 주기적인 혈압체크 등 건강챙기기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삼방사의 진정성은 지난해 구재마을 주민들과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원동력이 됐다. 삼방사와 주민 간 어깨동무는 '완주산다'라는 월간지로 이어졌다.

삼방사측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품 속에서 하나된 공동체를 이뤄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완주지역 발전에 있어 징검다리가 되도록 온 정성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승불교양우회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불교로 일체중생을 구제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재가불자(거사)들이 만든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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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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