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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룰라 대통령 법조 카르텔에 당해…브라질 국민 쓰레기차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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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룰라 대통령 법조 카르텔에 당해…브라질 국민 쓰레기차 뒤져"

 이 후보, 충남의 아들은 사드 들고 다니지만 충청 사위는 처갓집에 도움이 되는 것 들고 다닌다… 충남 첨단산업 서약식 가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앞에서 충남권 지지유세를 펼쳤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3일 천안 유세에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 사례를 들며 "룰라 대통령이 서민경제를 키우면서 브라질을 세계 8대 경제대국으로 만들어 놨었지만, 검사들과 법조인 카르텔이 없는 죄를 억울하게 누명을 씌워 유죄 판결을 했다"면서 "지금 브라질 국민들은 쓰레기차를 뒤져 음식물을 찾고 있는 형편이라며, 민주주의에 위기가 국가 경제의 위기로 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중들을 향해 "그런 나라 만들고 싶냐?"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충남의 아들은 사드 갖은 거 들고 다니지만 충남의 사위는 처갓집에 도움이 되는 것을 들고 다닌다"며 유세 현장에서 충남 발전을 위해 첨단산업 서약식을 가졌다.

충남 발전을 위한 첨단산업 서약식의 내용은 △첨단산업벨트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충남 교통 인프라 대폭 확충 △혁신도시 2 추진을 통해 환황해권 중심지 도약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 구축 △충남지역 의과대학 신설과 공공의료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주한미군 사령관조차 성주 사드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굳이 1조 5천억 원을 주고 사드를 구입하겠다고 우기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군사 긴장이 높아져 안보 불안을 느끼면 보수의 표가 온다고 판단한 사람"이라면서 "안보를 경제를 훼손해 가면서 악용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들의 고통을 이용해 나의 이득을 얻기 위한 행위는 정치인의 바람직한 행위가 아니다. 말로는 50조 원의 추경을 한다고 해놓고 당선되면 하겠다"라고 말하는 건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행동이"아니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이번에 통과한 17조 추경에 이어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50조 원을 추가로 지원해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며 "다른 나라는 GDP의 약 15%를 지원했는데 우리나라는 야당의 발목잡기로 겨우 약 5% 밖에 지원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재명이 당선되면 3월10일부터 인수위 안에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팀을 운영해 국민들의 입은 손실 최대한 보존해 주고 코로나로 인해 신용불량에 놓인 사람들은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과 아산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게 기업 유치인데 명태·북어포 걸고 고사 지내고 인형을 바늘로 찌른다고 기업들이 오냐?"면서 "좋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혜택을 줘야 오지 않겠냐? 매일경제에서 조사를 했었는데 경제를 제일 잘 살릴 수 있는 사람으로 저 이재명이 압도적인 1위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3일 충남 천안 유세 현장에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과 법조 카르텔의 예를 들어 민주주의에 위기가 국가 경제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프레시안(백승일)

이재명 후보는 "저도 어려운 시절을 살았다. 그래도 그때는 미래와 희망이 있었다"면서 "기성세대들이 공정성 문제를 등한 시 하는 바람에 불평등이 격화됐고 이 시대를 사는 청년들이 기회 부족의 피해를 입고 있기에 우리 정치인들이 새로운 도전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청년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정치 보복하고 편 갈라 싸우는 정치는 이제 종식돼야 한다"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정치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책임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설을 마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운데)가 지난 23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남 천안 유세 현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에게 감사의 하트를 선보이고 있다  ⓒ프레시안(백승일)

박완주 의원은 "역대로 이곳에서 대통령 연설을 한 분들은 천안에서 승리했고 충남에서 승리해 대권을 거머쥐었다"면서 "그 이유는 천안은 토박이도 25%, 호남 출신도 25%, 영남 출신도 25%, 경기 서울 출신도 25%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더 많이 더 넓은 지원을 요청했지만 나라 빛 걱정 등으로 3조 원 추가한 17여 조원의 추경이 편성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어떤 후보가 정권 교체 정권 교체하는데 정치 보복을 원하시고 경제를 파탄 내려면 나쁜 정권 교체를 하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이정문 의원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통합해서 미래로 나갈 사람은 이재명 후보"라며 "성남시장과 경기도 지사를 하면서 실적과 능력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5만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검사만 해온 사람, 술과 무속에 의존하는 사람, 통합이 아닌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은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문진석 의원은 "미국도 필요 없다는 사드를 수도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충청도나 강원도에 설치하겠다고 합니다. 이는 수도권 주민과 비수도권 주민의 갈등을 조성하는 행위"라며 "더욱이 검찰 공화국을 만들어 정치 보복을 하겠다고 노골적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충남 사드 배치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천안을 위해, 국가를 위해서 유능한 대통령 이재명을 뽑아 달라"고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민 의원은 "잘나가던 대한민국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 어려울 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초짜 운전사에게 운전을 맡기면 안 된다. 경험 있고 실력 있는 운전사한테 맡겨야 된다"면서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하다. 지금 위기의 대한민국을 이끌 운전사는 세상의 풍파를 이겨내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당선돼 행정 경험과 능력을 검증받은 이재명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도 경험이 있다. 문제는 이 경험이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경험이 아닌 사람을 잡아 가두는 경험"이라며 "다시 대한민국을 서초동 대한민국과 광화문 대한민국으로 갈라 놓을지 통합으로 갈지는 여러분들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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