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오산시와 연천군 골목상권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3개 지역의 골목상권을 특성화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의왕시 부곡동 상권과 오산시 한신대 주변 상권, 연천군 동막골 상권이다. 도는 해당 상권에 각각 10억 원씩 지원한다.
의왕시 부곡동 상인회 연합회는 지원금을 활용해 힐링 거리 포켓 가든을 조성한다. 또 디자인 거리의 환경을 개선하고 점포 경영을 진단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오산시 한신대 상가연합회는 청년 팝업 가게와 매운맛 거리를 조성하고, 한신 언덕 영화제 등을 추진해 대학교 주변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기틀을 다진다.
또 연천군 동막골 상인회는 동막골 계곡을 중심으로 레트로(RETRO) 감성 상권을 만든 뒤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밀리터리 밀키트를 개발한다.
조장석 도 상공인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골목상권의 타격이 컸다. 그런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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