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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흥전리사지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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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흥전리사지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오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삼척시는 삼척 흥전리사지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4일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삼척 흥전리사지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차에 걸쳐 발굴 조사를 통해 탑과 금당을 마련한 예불영역과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장고지가 발견된 생활영역으로 구성된 대규모의 산지가람임이 밝혀졌다.

▲삼척 흥전리사지 출토 청동 정병. ⓒ삼척시

절터에서는 ‘국통(國統)’, ‘화상(和尙)’명 비편 등이 출토되어 경주 출신 덕 높은 큰 스님이 흥전리사지에 주석했고 ‘범웅관아지인(梵雄官衙之印)’이 새겨진 청동인장이 처음 출토되어 문헌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승단조직의 실체를 증명했다.

그 외에도 한국에서는 처음 확인된 투조 금동번(幡)과 통일신라 시대 전형 양식의 완벽한 청동정병, 금동사자상 등의 유물이 출토되어 통일신라시대 화려한 불교문화와 승단조직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삼척 흥전리사지가 통일신라시대 영동 지역에서 위세 높은 도량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삼척시는 2021년 11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삼척 흥전리사지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신청을 검토해 보류한 흥전리사지의 인문학적 검토를 보강하여 2022년 상반기에 국가사적지정 신청서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역사적인 가치와 지리적·인문학적인 부분을 규명해 문화재의 가치를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 중요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면 향후 국비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학술 연구‧복원 정비 및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사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재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삼척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여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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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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