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방 소멸 대응기금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 별 사업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23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방 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이번 용역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전국 89개 지자체를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에 올해부터 연 1조 원씩 10년간 총 10조 원 규모로 지원하는 이 기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인구감소 지역 기초 지자체에 최대 280억 원(22~23년) 규모로 지원되는 이 기금은 행안부가 울진군을 비롯한 89개 지자체 대상으로 투자 계획을 평가, 차등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용역 통해 지역의 여건 분석, 이를 기초로 일자리·경제, 출산 등 다양한 분야별 사업을 발굴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인구 활력 증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인구감소 대응 전담반을 구성, 부서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을 통한 투자계획은 오는 2023년 5월까지 경북도에 제출, 행정안전부 평가와 심의를 거쳐 8월에 기금이 확정·배분된다.
김종열 행정 지원과장은 “우리 군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매력도를 향상할 수 있는 참신하고 내실 있는 인구 활력 증진 투자계획 발굴하고 이를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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