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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협의회 민선7기 마지막 회의"지방 중심 협의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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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협의회 민선7기 마지막 회의"지방 중심 협의회 필요"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전라북도지사)이 23일 오전 전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제4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민선 7기 마지막 회의를 갖고 중앙-지방협력회의 전담위원회 신설 등의 구조개편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23일 오전 서울과 강원을 제외한 전국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통해 제49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 후속조치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공약 반영 △공공임상교수제 도입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협의회는 지난달 청와대에서 개최된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가 회의체 출범이라는 역사적인 의미와 소기의 성과가 있었지만 중앙부처 중심의 운영이라는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협의회는 시도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다 강력한 결속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정관 개정안에 ‘중앙-지방협력회의 대응 및 추진’을 협의회 핵심사업으로 명기하고 시도지사협의회 내 '중앙-지방협력특별위원회'신설 등을 담았다.

도 지방중심의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단 체계를 중앙정부가 아닌 협의회를 비롯한 지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제1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제안한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해 지방 4대 협의체, 행정안전부,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 TF 구성 등에 대한 이행 결과 확인을 위해 조속한 제2차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장은 "지금이 대한민국의 자치분권이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느냐의 기로에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무국의 기능을 정비하고 자치분권 정책결정을 보좌하는 전담기구로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는 자치분권의 전략적 결정을 능동적으로 이끌어가는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총회는 사실상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회의로 향후 선거일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협의회와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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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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