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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형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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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형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 필요

제주연구원(원장 김상협)은 '제주도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분석 및 정책방안 연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21년 하반기 기본연구 과제로 제주연구원 조남운 책임연구원과 경북대학교의 백종성 연구원이 참여했다.

인공지능(AI) 부문은 디지털정책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 영역으로 중앙정부도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수립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기술 수준은 해외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기술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AI 도입에 따른 기대도 높은 편이다.

정부는 디지털 전환으로의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기업을 중심으로 민간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인적자원을 강화하는 등 인공지능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는 현재 추진 중인 제주형 디지털 뉴딜 정책에서 인공지능을 빅데이터와 함께 핵심적 기술로 인식하고,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정부의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에 맞춰 실증에 용이한 디지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지역 특성에 적합한 인공지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현재 제주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파악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관련 학계, 정보통신산업(ICT) 관계자, 연구소, 관련 정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제주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의 현황과 진흥 방안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도내에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연구개발하는 조직은 제주대학교의 인공지능 연구실과 소수의 정보통신기업으로 구성돼 있어 인공지능 관련 업계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공지능 산업 관계자들은 인공지능 관련 인적 자원이 취약해 산업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인 방안으로는 제주에 특화된 부문의 인공지능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의 적극적인 추진과 계산 자원 지원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더 폭넓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공급 측면에서는 인공지능 관련 개발자들이 모이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기술 교육 프로그램,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지원, 인공지능 계산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 GPU 컴퓨팅 센터 구축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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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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