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다음달 말까지 4개 보건소 일부 업무 중단
수원특례시는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보건소의 일부 업무를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부터 중단되는 업무는 △보건증 발급, 각종 검사 △진료(일반, 한방) △보건소 내 예방접종 △프로그램 운영 △물리치료실 △방문건강 관리 △치매관리사업 △금연사업 △구강사업 △모자보건 △모성 검사 △영양플러스 사업 등이다.
각 구 보건소는 중단 업무 관련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해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역학조사 △소독·방역 △자가격리 등 업무에 집중해 확진 환자와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치매 관련 전화 안내와 조호물품(기저귀, 미끄럼 방지용 매트, 양말, 보호대, 악력 볼 등) 지급 △방문보건 관련 전화 안내 △필수 의료비 지원 업무(난임·산모·신생아·산후조리비·희귀질환) △의·약무 인허가 △정신건강사업 업무 △결핵관리사업 업무 등 필수업무는 기존과 같이 운영한다.
그러나 일부 업무의 중단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업무의 중단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 수원시, 특례시 승격 맞아 23년 된 ‘CI 디자인’ 변경
수원특례시는 올해 특례시 승격에 따라 23년만에 ‘CI(City Identity·대표 상징물)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사용된 CI는 지난 1999년 지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 형태를 바탕으로 제작돼 수원만의 특징을 잘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형태가 다소 복잡해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특례시 승격으로 변화된 수원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개발의 필요성도 제기됨에 따라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수원시 대표상징물(CI) 디자인 개선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변경된 CI는 수원지역의 핵심이자 상징인 수원화성을 모티브로, 새로운 미래를 펼쳐갈 ‘미래의 창’을 형상화했다.
정조가 만든 개혁의 도시로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수도권 발전의 중심이자 사람 중심의 도시’라는 키워드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확장성을 가진 심볼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 새로운 CI는 수원화성의 건축물인 ‘서북공심돈’을 중심으로 성곽을 의미하는 선형이 주변을 잇고 있으며, 수원의 전통적 가치와 미래적 가치를 각각 ‘로얄블루’와 ‘스마트블루’ 색상으로 배치해 안정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새로운 ‘수원특례시 CI’는 현재 시청 본관 건물에 부착된 상태로, 향후 ‘수원시기’를 비롯해 각종 자료와 종량제봉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CI 디자인 제작에서 나아가 도시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도시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올해 ‘수원시 도시브랜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원만의 가치를 차별화하고, 도시경쟁력을 향상해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 ‘옛 수원역성매매집결지’ 개발 현장 점검
조청식 수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22일 옛 수원역성매매집결지 일대 개발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60여 년간 팔달구 매산로1가 일대에서 운영됐던 ‘수원역성매매집결지’는 지난해 5월 31일 폐쇄됐다.
시는 해당 지역에 폭 6m 길이 163m 규모의 소방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잔여지를 활용해 54.38㎡ 규모의 ‘거점 공간’과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녹지 공간(433㎡)을 조성했다.
또 ‘거점 공간 전시 콘텐츠 제작·설치 용역’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부터 수원시정연구원을 통해 역세권 기능 강화 방안 및 주변 지역과 연계한 장기 발전 방안 등의 수립을 위한 ‘수원역 역세권 미래비전 및 발전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조 권한대행은 "60여 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옛 수원역성매매집결지 공간의 역세권 기능 강화 및 구시가지와 연계한 장기 발전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원의 역세권 미래비전과 발전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며 "다만, 좁은 도로에 노후화한 건물이 밀집해 있어 골목길 화재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적기에 예산을 투입해 2단계 도로 개설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수원시, 주요 공공시설 흡연구역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
수원특례시는 수원시연화장 등 주요 공공시설 23곳에 마련된 흡연구역에 ‘담배꽁초 전용수거함’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담배꽁초 전용수거함 설치는 KT&G가 진행하는 ‘쓰담쓰담 캠페인(담배꽁초를 거리에 무단투기하지 말고,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연화장(8개)과 수원체육관 앞 및 광교캠핑장 등 공공시설 23곳에 총 33개의 담배꽁초 전용수거함 시범 설치, 운영에 나섰다.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은 KT&G가 자체 제작한 뒤 시에 기부했으며, 시는 수거함의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1m 높이의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은 담배꽁초만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은 담배꽁초 외에 다른 쓰레기를 버릴 수 없어 분리배출 효과가 높다"며 "담배꽁초 수거함 도입으로 흡연 환경이 개선되고, 흡연 구역 주변이 한결 깨끗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출연진 확진자 발생한 수원시립합창단, 신년 첫 연주회 취소
경기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25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일상으로의 초대-I_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공연을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 취소 결정은 연주회 출연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수원시립합창단 측은 "관객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전파 등을 차단하기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며 "앞으로 안전한 공연 환경 속에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남부소방서 ‘산림화재 예방 및 진압대책’ 추진
경기 수원남부소방서는 ‘2022년 산림화재 예방 및 진압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대책은 최근 발생한 경북 영덕 산불화재와 관련해 산림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산림화재 우려 지역 예방순찰 및 조치강화 △의용소방대원 예방감시 활동 수행 △화재진압장비·소방용수시설 점검 및 신속한 상황관리 체계 구축 △산림화재 시 민가·시설물 긴급 방어 조치체계 구축 및 신속한 현장 파악으로 화재 대응 등이다.
이를 통해 소방서는 코로나19 이후 등산·캠핑 등 소규모 야외활동 증가를 비롯해 산림 인접 펜션·주택단지 개발로 인한 화재 증가 및 영농 부산물의 소각행위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화재진압에 나설 방침이다.
□ (재)서호추모공원 ‘경기 20호 나눔명문기업’ 가입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22일 재단법인 평택 서호추모공원이 20번째 ‘경기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지역 내 대표 기업의 기부 참여로 마련된 재원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업에 지원해 기업과 지역의 공존 및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한 것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전문 기부 프로그램이다.
정회원 기준으로 1억 원과 3억 원 및 5억 원 이상의 기부가 각각 그린·실버·골드회원으로 지정되며, 3년 이내 1억 원 기부를 목표로 가입 시에는 2000만 원을 기부하면 약정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이날 경기 20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서호추모공원은 그동안 공원내 자판기 수익금을 지역 복지사업에 기부하는 한편, 법인차원에서 정기적으로 NGO단체에 후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오고 있다.
특히 손경희 서호추모공원 대표도 최근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 서고 있다.
손 대표는 "나눔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행복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가입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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