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원통시장 타워주차장이 28일 준공된다.
인제군에 따르면 북면 원통시장에 조성된 타워주차장이 28일 준공돼 3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원통시장은 시장과 많은 상점가들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지만, 2차선 좁은 도로폭에 주차공간까지 협소해 만성적인 교통 혼잡이 빚어졌던 곳이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 1월까지 국비 5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74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원통전통시장 타워주차장을 조성했다.
총 231대가 주차할 수 있는 타워형 주차장은 효율적 공간관리와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인 관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주차장 내에는 전기차 충전소도 들어서 있다.
군은 주차장 조성으로 지역주민 통행과 시장이용이 편리해질 뿐 아니라 현재 원통시장 인근에 조성하고 있는 버섯특화단지 등 주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워주차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며 주차장 이용료 유료화를 위한 행정예고를 거쳐 5월부터 위탁 운영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통시장 주차장이 운영을 시작하면 주변 주차불편이 대폭 해소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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