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예당호 모노레일 사업에 대한 특혜 및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예당호 모노레일 사업의 공고가 3회에 걸쳐 올라온 이유가 예산군 공무원의 실수와 충남도 감사위원회 수정 요구 등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1월27일, 29일자 대전세종충청면>
예산군 예당호 모노레일 사업은 예당관광지 내 1.374㎞의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도비 40억 원 군비 50억 원 등 총 90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당시 업무를 추진했던 예산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도로나 하천과 다르게 모노레일 사업은 처음이라 제가 미숙해 실수를 했다"면서 "전기협회의 전기 분리 발주 요구와 충남도 감사위원회 조사과의 수정 요구 등을 반영하다 보니 잦은 공고 수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정에 보면 사전 규격 공고를 당해 년도 1회에 하게 돼 있는데 2019년 12월에 공고를 해놓고 전기 공사 분리 발주 요청이 들어와 이를 반영해 2020년 1월 재 공고를 하면서 사전 규격 공고를 빼놓는 실수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산군은 예당호 모노레일 사업이 규모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모노레일 설계 용역 및 경관 조명 등을 물품으로 분류 처리해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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