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지역내 모든 임산부에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배부한다.
21일 장수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전파 확산으로 자가검사키트 구입이 어려워지고 검사 시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함 해소를 위해 의료 고위험군인 임산부에게 우선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18일 기준 관내 보건의료원, 보건지소에 등록된 임산부에게 전화 또는 문자 안내 후 우편 발송이나 본인 및 대리 수령으로 1인당 2개씩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또한 미수령자 및 신규 등록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 배부할 계획이다.
임산부의 감염은 태아의 건강과 직결돼 코로나19 감염 시 임신을 하지 않은 여성보다 위증률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만, 임산부는 선별진료소의 PCR 검사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 및 자가검사키트 지원을 원하는 미등록 임산부는 의료지원과 보건의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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