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올해 36억 원을 들여 공공시설, 주택 등 387개소에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융복합지원사업(34억 2300만 원/357개소) ▲주택지원사업(1억 6600만 원/26가구) ▲건물지원사업(1960만 원/4개소)이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주택 및 공공시설 등 대상지역에 설치하는 사업을 말한다.
삼척시는 전국 최초로 2018년도부터 5년간 6회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주택 3086가구(태양광 2601가구, 태양열 215가구, 지열 270가구), 공공시설 42개소(태양광 32개소, 풍력 5개소, BIPV 2개소, 주민창출형 발전시설 3개소) 등 총 3128개소에 다양한 에너지설비 설치로 명실상부한 에너지자립도시의 면모를 갖췄다.
또한, ‘주택지원사업’은 가정용 일반주택에 태양광(3kW), 태양열(6㎡), 지열(17.5kW) 설치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631가구를 지원했다.
4인 가족 기준 월평균 전기 요금은 약 5만 원으로,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설(3kW)을 설치하면 월평균 약 1000원 미만의 요금만 발생돼 전기요금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삼척시는 융복합지원 및 주택지원 사업으로 2022년 말까지 가정용 주택의 30%에 해당하는 3092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하게 되며, 이는 2020년 기준 삼척시 주택용 전력사용량의 15%인 1만 3475MWh 생산으로 전기요금 1억 5000만 원을 절약한 셈이다.
‘건물지원사업’은 공동이용시설인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4개소를 지원하며, 2015년부터 2021년까지 196개소에 설치를 지원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4396개소에 사업비 411억 6000만 원을 투자해 청정에너지 도시 삼척건설에 주력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