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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평 청평고을 공사 현장서 ‘조선후기’ 추정 유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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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평 청평고을 공사 현장서 ‘조선후기’ 추정 유물 발견

가평군 "4월말까지 정밀 발굴조사…청평고을은 예정대로 6월 준공"

경기 가평군이 수백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 공사 현장에서 최근 조선시대 후기 유물로 보이는 가마터와 기와 등이 발견됐다.

군은 현재 해당 유물이 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재인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 가평군이 조성 중인 청명고을 조성사업 공사 현장에서 최근 조선시대 후기 유물로 보이는 가마터와 기와 등이 발견됐다.▲ⓒ가평군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263억 원을 투입해 청평면 옛 청평 역사 일대에 중심 광장(1만4113㎡)과 테마 트레인(8768㎡), 강변 가요제길(404m) 등을 조성하는 중이다.

이는 청평의 황금기였던 1970~80년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기반 시설을 만드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다. 지난해 공사를 시작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강변 가요제길을 만드는 청평면 406-32번지 일대 부지에서 조선시대 후기 유물로 추정되는 가마터와 기와가 나왔다. 또 가마 입구인 회구부도 발견됐다.

당시 문화재 표본 조사를 진행한 (재)백두문화재연구원과 중부고고학연구소 등은 이 유물이 조선시대 후기에 기와를 만들던 장소로 보고 군에 ‘추가 정밀 발굴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상태다.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 기본 계획도.▲ⓒ가평군

군은 7000만 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4월 말까지 정밀 발굴 조사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단 조선시대 후기 가마터로 추정하는데, 더 정확한 건 정밀 발굴 조사 용역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라며 “역사 가치가 큰 유물로 판정되면 가평군에도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발견 장소가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 공사엔 영향을 주진 않는 지점이다. 당초 계획대로 6월이면 준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70~80년대 역사와 추억과 낭만과 젊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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