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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윤석열 당선돼야 제주 제2공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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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윤석열 당선돼야 제주 제2공항 추진"

장성철 "제2공항 추진... 항공물류 개선 남북 활주로 안전성 보장"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 5일 제주 제2공항 조기 착공을 언급하면서 잠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던 제주제2공항 건설 사업이 또다시 도민 사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윤 후보는 이날 제주 강정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지역 8대 공약으로 제주 제2공항 조기 착공과 제주 신항만 건설, 관광청 신설 등 8대 공약을 발표하며 제주제2공항 건설 사업 의지를 피력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도 “제주제2공항 추진을 지지하신다면 당연히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 드린다”라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힌 윤 후보 공약에 동참했다.

▲국민의힘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19일 성산 오일장에서 연설하고 있다.ⓒ(=국민의힘 서귀포시 당협 선대위)

국민의힘 중앙선대본 조직본부 장성철 제주발전특별위원장(국민의힘 전 제주도당위원장)은 19일 오전 11시 성산 오일장에서 열린 서귀포시 당협 살리는 선대위 연설회에 참석해 "제주제2공항 추진을 공약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연설회에는 허용진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강연호 도의회 부의장, 오병관 성산읍제주제2공항추진위원장, 현기종 제주를 살리는 선대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단상에 오른 장 위원장은 “제주제2공항 조속 추진을 약속한 후보가 누구입니까. 제주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유보한 후보가 누구입니까”라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우선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도민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지난 2021년 2월 제주제2공항 도민여론조사는 성산지역주민의 가중치를 인정한 여론조사 합의문 취지에 맞춰 제주도민과 성산지역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도출하는 것이 타당하다. 전체 도민 여론조사 결과는 찬성이 우세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 반대 단체 등에서 주장하는 제주제2공항 백지화 근거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제주제2공항 반대 주장의 논거로 사용되는 환경수용력에 대해서도 “환경수용력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환경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면 환경수용력은 향상될 수 있다"라며 "환경수용력 때문에 제주제2공항 추진을 반대하는 것은 틀린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반대를 하기보다는 하수·쓰레기처리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국비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것이 맞다는 논리다.

제주제2공항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제주제2공항과 관련한 여객운송만 강조하는 것은 단견이며 항공물류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도 접근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용역 보고서에도 나와 있다. 그래서 제주의 새로운 성장산업이 가능하다"라며 "제주의 미래 성장을 위해 항공 물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고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제주제2공항 입지 타당성에 대해선 “기존 제주공항은 동·서 활주로이다. 남풍과 북풍이 많아 비행기 이·착륙에 장애가 많다"라며 그동안 논쟁이 돼 온 안전성 문제를 다시 한번 제기했다. 또 "(현 공항은) 위험이 늘 있다. 성산지역 제주제2공항은 남·북활주로이다. 장애가 거의 없다"라며 "비로소 제주도가 매우 안전한 공항을 갖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위원장은 제주제2공항이 정상 추진되기 위해서는 "‘제주제2공항 조속 추진 우선’을 약속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 윤석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해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실시한 제2공항 건설 찬반 여론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51.1%로, 찬성(43.8%)보다 7.3%p 높았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 ±2.19%p이다. 한국갤럽 조사결과에서도 반대 47.0% 찬성 44.1%로 반대 의견이 2.9%p 높았다. 오차범위는 ±2.2%p이다.

이와 함께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엠브레인퍼블릭(오차범위 ±4.38%p) 찬성 65.6%, 반대 33.0%로 찬성이 2배 많았다. 한국갤럽(오차범위 ±4.4%p) 조사에서도 찬성 64.9%, 반대 31.4%로 찬성이 2배가량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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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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