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 "이재명 후보 전북 유세 파렴치한 궤변"규탄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새만금 개발공약 감히 비교 말라"

▲국민의힘 이용호 전북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과 양정무 상임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관계자들이 19일 오후 K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축구팬들을 상대로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전북 유세와 관련해 자료를 내고 “성남FC 의혹과 새만금 개발 공약을 비교하는 이재명 후보의 파렴치한 궤변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재명 후보가 전주 집중 유세에서 ‘새만금에 인센티브 줘서 기업 유치하겠다고 해놓고 성남시가 재벌기업 혜택 줬냐고 비판하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는 발언에 대해 뻔뻔한 태도와 파렴치한 궤변에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말하는 성남시 재벌기업 혜택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제3자 뇌물공여죄 혐의를 받았던 사건”이라며 “검찰의 수사 방해 의혹부터 후원금 사용 용도 논란까지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치부를 감히 새만금 개발 공약과 비교하며 정당화하려는 시도에 기가 찰뿐이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전북 발전을 위한 공약마저도 빈약한 논리로 비난하는 이 후보와 민주당의 추태를 보다 보면 이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전북의 정체와 퇴행인 것 같다”라며 “타 정당의 진정성 있는 공약을 헐뜯을 시간에 자신들이 망쳐놓은 전북의 현실이나 되돌아보며 반성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자신의 혐의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북을 이용하지 말라”면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