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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 타결…지역상생 본부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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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 타결…지역상생 본부 격상

"실무협의체 통해 구체적 상생협력방안 마련키로"

폐광지역의 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이 12일 만에 종료되었다.

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위원회(투쟁위)는 19일 강원랜드 이삼걸 사장이 투쟁본부를 방문해 사과와 함께 가시적인 조치를 약속하며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19일 정선군 공추위 회의실에서 이삼걸(오른쪽) 강원랜드 사장과 김태호 투쟁위원장이 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이 극적 타결되면서 화해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투쟁위는 지난해 12월 29일 강원랜드 이사회에서 지역과 상생을 위한 상생협력실을 팀으로 축소시키고 협력사 상생팀을 폐지하는 조직개편에 반발해 지난 7일부터 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을 시작됐다.

특히 투쟁위는 200여 사회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강원랜드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현수막 600여 장을 강원랜드 주변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에 부착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이날 오후2시 강원랜드 이삼걸 사장과 심규호 부사장은 투쟁본부를 방문해 투쟁위 소속 위원장, 전임 공추위 위원장들과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번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가시적인 조치를 약속했다.

강원랜드 이삼걸 사장은 “추운 겨울날씨에 지역주민들이 고생하신 점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처럼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이 사장은 “기존 ESG상생협력실을 ESG상생협력본부로 격상시키고 실무회의를 거쳐 협력사 처우개선 문제와 지역의 교육, 의료, 복지 문제에 대한 지원여부에 공감한다”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호 공동투쟁위원장은 “폐광지역과 강원랜드는 함께해야할 파트너이자 동반자”라며 “폐특법 항구화가 된 중요한 시기에 상생과 협력으로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밝은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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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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