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회는 지난 17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독자적인 인사권 행사를 위한 공식일정을 소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위원회에는 이날 위촉된 인사위원들이 참석해 ‘2022년 인사운영기본계획 심사(안)’을 비롯한 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회 인사위원회는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소속 공무원, 인사·행정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에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의회사무국 공무원의 채용·승진·징계 등 인사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이날 인사위원회에서 의결된 인사운영기본계획에는 △시 집행부와의 인사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 △능력·성과 중심의 인사 △투명·공정한 평가시스템 운영 △행복한 일터 조성 △전문인력 충원을 통한 의정역량 강화 △인력 충원 계획 등 의회 인사 운영 방향과 관련한 내용들이 담겼다.
박은경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이뤄지고 인사위원회가 구성돼 첫 일정을 가졌다”며 “공정하고 신뢰성 높은 인사 제도 운영으로 주민 주권 구현과 자치권 확대라는 의회의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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