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 안정적인 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입원필요성이 낮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 자택 등에서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대비 2800만 원이 증가한 4800만 원을 들여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5명을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의료, 이동지원, 돌봄, 식사 지원 서비스를 필수급여로 받을 수 있으며 주거개선, 냉난방 비용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기존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대상자 발굴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대상자의 필요도에 따라 추가 협약을 통해 서비스 제공 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해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2명을 선정하고 필요도 평가를 통해 기존 인프라를 연계했으며 의료·돌봄·식사 제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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