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총 사업비 226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영천시는 영천처리구역 내 하수관로 미정비 지역에 대해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을 위해 국비 158억 원, 시비 48억 원, 기금 20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18.7km, 541가구 배수설비를 정비하는 사업을 오는 25일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2018년도부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 이행 후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2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구역은 크게 화남면 사천리, 청통면 호당리, 고경면 창상리, 동부 언하동 일대 총 4개 처리분구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그동안 가구에서 운영해온 개인오수처리시설은 폐기하고 하수관거까지 연결되는 배수설비를 정비해 각 가구에서 발생한 생활오수를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로 정비구역 일대 주민 보건위생 향상과 방류수역 수질 개선, 악취발생 저감, 시민들의 정화조 청소와 설치비용 절감, 지역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영천시는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확보와 하수도 정비구역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개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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