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20일 앞두고 지상파 방송사 3사가 공동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5~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나'는 질문에 응답자의 39.2%가 윤석열 후보를, 35.2%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4%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7%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다'는 8.2%, 모름 무응답은 3.6%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이 후보는 38%, 윤 후보는 43.5%였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 40%, 윤 후보 46.3%로 윤 후보를 예상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정권교체론은 54.9%, 정권연장론은 36.3%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는 긍정이 43.7%, 부정이 54%였고,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4,9%, 국민의힘 38.4%, 정의당 4.9%, 국민의당 4.4%였다.
방송 3사가 밝힌 여론조사 개요는 다음과 같다.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 2,006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20.2% (9,941명 통화 2,006 응답)
가중값 산출·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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