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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경영인 "탐나는전 사용 제한 해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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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경영인 "탐나는전 사용 제한 해제해야"

한국농업경영인 단체가 제주지역 일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용이 제한된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사용을 허용하라고 요구했다.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안재홍)는 17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내 동지역과 월 매출액 5000억 원이 넘는 하나로마트에 내린 사용 제한 조치를 해제하라고 밝혔다.

사용이 제한된 점포는 동(洞) 지역 소재 하나로 마트 지점과 월 매출액 5000억 원을 초과한 하귀점이다.

연합회는 "탐나는전의 사용 제한은 행정 재량권 남용이라는 지적과 함께 지난 15일 제40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에서 탐나는전 가맹점 정책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라며 "제한 조치를 내려진 일부 농협과 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탐나는전 매출 상위 100개 매장 가운데 하나로마트는 12개로 결제금액은 전체 1110억 원의 4% 수준인 45억 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탐나는전의 대부분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한다는 취지를 무색하게 3만 개가 넘는 가맹점 중 100개가 전체 25%, 이 중 30%의 매출액이 대형 유통 업체 등 상위 10개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탐나는전 사용 제한 이유가 사라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현재 탐나는전의 하나로마트 사용액이 전체 4%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지역 때문에 사용처 제한을 받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탐나는전의 당초 목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생각한다면, 제주산 농수축산물의 소비와 유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탐나는전 사용처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 내 일반 대형 유통 업체의 농축산물 매출 비중이 20% 수준인 반면, 하나로마트 전체 매출의 55%가 농축산물이 차지하고 있어 탐나는전 사용처 제한 해제로 제주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충분히 이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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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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