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경영비를 줄여주는 현장 체감형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농가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4개 권역 22종 837대 전 기종 농기계에 대해 반값 임대료를 시행중이다.
또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임대 시 안전교육과 함께 일부 농기계에 숙련되지 않은 농업인의 경우 사용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 전 면허가 필요한 일부 기종(굴착기, 스키로더 등)의 경우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취득에 대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점차적으로 운반 대행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사업 홍보 시 농작업 안전을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관내 차량 미보유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농기계 운반대행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에는 총 120건의 대행 실적을 올렸다.
뿐만아니라 농업인들의 호응이 좋았던 보리 및 하계조사료 수확 작업단 운영에서 범위를 확대하여 고령 영세농들을 위한 찾아가는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단은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분들의 영농 불편 해소와 안정적 농작물 생산 지원을 위한 것.
관내 70세 이상 0.5㏊ 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농가에 로터리, 두둑, 비닐멀칭 작업 등을 직접 대행해 주는 사업으로 고령 영세농들의 호응의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볍씨 온탕소독 지원, 콩 정선 및 선별작업, 폐농기계 수거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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