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신청 공모

25년간 326억 지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오는 3월 21일까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신청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향후 4~5년 뒤 매립시설 포화가 예상되는 정선군 생활폐기물매립지에 대한 대체지역을 선정하고 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17일 정선군 정선읍 신월리에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신청 공모를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정선군

후보지는 신청 입지 후보 지역 부지 경계로부터 2km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를 대상으로 50% 이상 세대주 동의를 받은 개인, 단체, 문중 대표, 마을 대표, 유치위원 등으로 토지소유자의 50% 이상의 매각동의서를 받은 지역이 신청 가능하다.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주민편의시설 설치비로 50억 원, 주민지원기금으로 매년 6억 원, 선정 읍·면 주민 숙원사업비 매년 5억 원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단체 및 위원회에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25년간 총 32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지역은 입지신청서와 주민 동의서, 토지소유자의 매각동의서를 첨부하고 정선군청 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규시설 예상 규모는 매립시설 조성면적 2만 2300㎡, 소각시설 일일 36t, 재활용 선별시설 일일 8t 규모다.

또한, 군은 이번 공모와 관련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공모 기간 유치 의향이 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입지선정 공모에 대한 후보지 조건, 입지선정기준 및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정선군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