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나눔재단' 출범

국민연금 수급증 카드기금 등을 활용한 사회공헌 실천

▲16일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이 재단법인 국민연금나눔재단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연금나눔재단'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공단은 16일 김용진 이사장과 국민연금나눔재단 김신열 이사장 및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본부 국민누리관에서 재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민연금나눔재단'은 국민연금공단이 수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고자 설립됐다.

재단은 △ 미래가입자에 대한 자립지원을 위한 '희망잇는 장학지원' △ 저소득가입자 연금수급권 확보를 위한 '희망든든 연금보험료 지원' △ 취약계층 연금수급자를 위한 '마음잇는 사회봉사' 등 기존 공단 수행사업을 비롯해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공단의 사회공헌 영역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재단기금은 국민연금 수급증 카드 발급을 담당하는 3개 카드사(신한, 우리, NH농협)와 하나은행의 출연으로 조성됐다.

김용진 이사장은 "나눔재단의 설립으로 공단의 사회공헌활동이 한층 확대돼 다양한 분들께 도움이 되고,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개 카드사 및 하나은행 대표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눔재단 김신열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수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을 기반으로 국민연금 제도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