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58명의 청년 지원
경기 용인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24년까지 국·도비 등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행안부는 지역에 적합한 청년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고 지역 강소기업들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시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직접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는 △용인 강소기업 청년인턴 △용인 청년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Ⅰ·Ⅱ 등 3개 사업을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
3개 사업 모두 채용 기업의 종류가 다를 뿐 청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관내 기업에 시가 2년 동안 인건비(월 160만 원)를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년에게 1년간 인센티브(분기별 25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도비 21억2200여만 원 △시비 8억4300여만 원 △기업부담금 5억5700여만 원 등 총 사업비 35억2200여만 원이 투입된다.
강소기업 청년인턴(23명)은 관내 소재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창출 프로젝트Ⅰ(15명)은 관내 사회적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젝트 Ⅱ(20명)는 용인상공회의소를 통해 선정된 관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들은 오는 5월 별도 선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을 매칭해 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용인시,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 3년 연속 선정
경기 용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52곳 중 경기도에서는 2곳이 포함됐으며, 모두 용인시에 소재한 전통한옥이다.
선정된 한옥은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위치한 ‘한울’과 ‘the한울’로, 연간 약 4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한울와 the한울은 2500만 원의 문체부 지원금과 시비 등 총 6400만 원의 사업비로 전통매듭, 전통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한옥체험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힐링을 안겨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통한옥과 함께 주변 관광지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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