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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학부모단체 "'초등 1학년부터 백신접종' 발언 이재정 교육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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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학부모단체 "'초등 1학년부터 백신접종' 발언 이재정 교육감 사퇴하라"

15일 학부모단체연합 100여명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규탄 집회

경기도내 학부모단체가 최근 ‘초등학교 1학년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주장한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규탄하고 나섰다.

15일 경기도학부모단체연합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100여 명은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백신접종 강행하려는 이재정 교육감은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경기학부모단체연합 회원 등이 이재정 교육감을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이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이 교육감이 "방역당국에 모든 학생이 백신을 맞도록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초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해서 백신을 맞히는 결정을 방역 당국에서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데 따른 것이다.

학부모단체연합은 "백신접종은 우리 자녀의 생명 및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부의 백신 강요에 불안해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도 이 교육감은 무책임한 언사로 학부모들을 분노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등학교 1학년부터 모든 학생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말은 코로나19와 백신이 소아·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도 없고,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대한소아감염학회 김윤경 이사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치사율은 0%로, 12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에게 백신을 맞춰야 하는지 여부와 부스터 샷 등이 필요한지에 대해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15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경기학부모단체연합 회원 등이 이재정 교육감을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이들은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0대들이 백신을 맞은 후 급성백혈병에 걸리거나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생명이 위중하거나 영구장애가 됐다는 등의 수많은 글이 게시돼 있다"며 "아이들의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을 무지하고 무책임한 자에게 절대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당장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죄하고, 학생들에게 백신패스와 PCR 검사를 강요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며 "또한 원하지 않는 백신을 강제로 맞추면서도 백신의 치명적인 부작용과 사망에 이를 수도 있음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책임을 지고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15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경기학부모단체연합 회원 등이 이재정 교육감을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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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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