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 ‘희망2022나눔 캠페인’에서 13억 7,078만원의 모금실적을 달성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이는 목표액 9억 1,128만원 보다 4억 5,949만원 많은 150%의 모금실적으로 올해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가장 많은 모금액이자 3년 연속 11억 원 이상을 모금하는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여수시민의 이웃 사랑과 끈끈한 공동체 의식이 더욱 값진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권오봉 시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임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많은 시민들께서 기부에 동참해주셨다”면서 “매년 새롭게 경신되는 모금 실적을 보며 여수의 높은 시민의식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이웃이 없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2022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지원, 교육과 자립지원 등 빈곤, 소외, 질병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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