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대 300만원의 보수비용을 지원하는 '한옥건축 소규모 수선 긴급지원 사업'의 신청자를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한옥 보수비 지원사업 대상은 총 공사비 600만원 내외 기와 훼손, 목재 노후화 등 긴급 보수를 필요로 하는 도내 한옥이다.
도는 총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소 20건의 공사를 대상으로 공사비의 절반(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희망자는 도 건축디자인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방문·우편 제출하면 된다. 도는 조례에 따라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 여부와 금액을 결정, 해당 한옥 보수작업 준공 후 지원금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일반 주택보다 비싼 유지관리비로 한옥 관리에 한계가 있는데, 이번 사업으로 한옥만의 아름다운 멋과 품격이 보전되기를 바란다”며 “담당자가 공사 현장을 찾아 지원신청부터 준공까지 관리하는 '올 컨설팅 서비스 지원'을 통해 신청자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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