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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호 태백시장 “오미크론 변이…효율적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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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호 태백시장 “오미크론 변이…효율적 방역 총력”

일상수준의 방역·의료체계로 전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강원 태백시가 오미크론 확산대응 긴급 브리핑을 가졌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그간 촘촘한 방역관리로 대응해 왔지만 정부의 격리기준 완화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위험도가 낮은 일반 환자군에 대해 일상적인 수준의 병역 의료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류태호 태백시장이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미크론 확산 대응 브리핑을 통해 일상 수준 방역 의료체계 전환, 재택치료체계 개편 등 코로나19 격리기준 완화와 관련한 새로운 관리체계를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

새로운 확진자와 격리자에 대한 관리체계를 조정하고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맞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확진자는 백신 접종력과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간 격리되며 자가격리 대상인 밀접접촉자는 확진자의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 완료자와 감염 취약시설 3종 시설 내 밀접접촉자로 한정했다.

이와 함께 접종 완료자는 격리 면제돼 7일간 수동 감시하고 미접종자는 확진자와 동일하게 7일간 격리되며 격리·수동 감시 해제는 6~7일차에 유전자중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7일차 24시(8일차 0시)를 기점으로 보건소 신고없이 자동 해제된다.

특히, 확진자 및 격리자에 대한 GPS 관리방식(자가격리 앱)을 폐지하고 자기기압식 역학조사를 하는 등 방역체계를 시민들의 자율참여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재택치료 키트 및 생필품은 격리기간과 실효성을 고려해 간소화하고 지급대상 또한 집중관리군으로 축소된다.

아울러 동거가족의 필수 외출 허용으로 생필품 직접구매가 가능함에 따라 그간 일반관리자 및 격리자에게 지급하던 생필품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재택치료 모니터링은 60세 이상 또는 먹는 치료제 대상자를 실시하는 집중관리군 중심 건강모니터링으로 관리역량을 확보하고 일반 관리군은 비대면 진료 중심으로 전환한다.

시는 일반관리군 의료·행정상담을 위한 재택 관리지원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의료상담센터는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지역 내 의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와 의료상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일반군 확진자 격리 등 행정 문의를 위해 시 재난관리과 내 재택관리지원 행정상담센터를 개설하고 변경된 방역지침을 SNS, 시정소식지, 전단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코로나19 상황 언론 브리핑과 통반장을 통한 어르신 거주 확인제 시행, 사회 방역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충 및 학교 개학과 관련 교육청과의 협력 등 지역사회 방역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코로나19 환자가 국내에 처음 발생한 지 2년이 지난 가운데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신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께서도 시를 믿고 방역에 적극 동참해 이 같은 어려운 시기 극복에 온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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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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