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맞춘 재택치료체계 개편과 관련,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기초 의료상담·의약품 처방을 담당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개편해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대상자로서 지자체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람 등으로, 이외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다.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에서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유지하게 된다.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관리하되 필요할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서 비대면 진료와 함께 기초 의료상담·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하는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는 완주군은 대자인병원, 송봉동이비인후과병원과 에코르파밀리에의원 등 3곳을 지정해 비대면치료를 시작한다.
완주군은 의료상담이 아닌 일반적인 행정문의를 전담할 수 있는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도 함께 개설한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는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하고 조사항목도 단순화하고, 자가격리앱을 폐지하며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 방식도 개편해 기존의 자가격리 관리 인력을 방역·재택치료 지원 인력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보건소가 담당하던 동거가족 공동격리자에 대한 격리안내는 확진자를 통해 진행되고, 격리해제는 별도 통보 없이 7일 후 자동 해제로 변경된다. 마스크(KF94) 착용 등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조건으로 공동격리자의 병·의원방문, 의약품 처방·수령 등 꼭 필요한 경우 외출도 가능해진다.
한편 완주군의 신속항원검사 의료기관으로는 고려병원과 송봉동이비인후과병원, 첨단미래내과의원, 장성희소와청소년과, 원광대 현대자동차(주) 의원, 에코르파밀리에의원, 에이스이비인후과, 혁신이비인후과, 한솔의원 등 총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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