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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의회도 동참…"강원랜드 사장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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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의회도 동참…"강원랜드 사장 퇴진하라"

불통경영 이삼걸 대표 퇴진, 재발방지책 정부에 촉구

강원 정선군의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상생을 외면하는 강원랜드 이삼걸 사장 퇴진운동에 동참했다.

정선군의회(의장 전흥표)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폐광지역 생존권 쟁취를 위한 대정부 투쟁결과 1995년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제정으로 지금의 강원랜드가 탄생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폐광지역 사회단체들이 지역상생 외면하는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의 퇴진운동을 결의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강원랜드 장기휴장에 지역경제가 파탄 났음에도 폐광지역 미래의 향방을 결정하는 폐특법의 항구화 근거가 마련된 법안 개정으로 폐광지역의 미래상을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기쁨과 함께 비로소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뜨거운 심장으로써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또 정선군의회는 “강원랜드 설립, 폐광지역법 항구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강원랜드를 지켜온 지역주민들은 상생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수없이 전달했지만 이삼걸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지역과의 소통을 상징하는 조직인 상생협력실을 팀으로 축소하고 협력사 상생팀은 아예 폐지시키는 등 너무나 개탄스러운 처사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상황 타개를 위한 모든 노력을 해도 모자란 판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호소를 묵살하고 배후에 숨어 권력을 이용 직원들을 지시해 지역 여론을 호도하고 땜질식 임시방편으로 상황을 수습하려는 행태에 지역주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군의회는 “강원랜드의 존립 목적과 지역 주민들의 투쟁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낙하산 인사의 존재로 폐광지역 희망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강원랜드는 더 이상 폐광지역의 희망이라는 존재 가치를 상실한 채 암흑의 수령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선군의회는 사북 뿌리관 광장에서 무기한 투쟁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단체와 함께 정선군민의 뜻을 모아 성명을 발표하고 불통경영, 지역무시, 주민분열을 불러일으키는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의 즉각 퇴진과 현 사태의 원인이 반복되는 낙하산 인사에서 비롯된 만큼 재발 방지책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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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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