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의 ‘대구편입’ 법률 제정이 다음 임시국회로 넘어가며 대구편입을 조건부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에 찬성했던 군위군이 13일 입장을 밝혔다.
군위군은 지난 10일 대구·경북 국회의원이 모여 군위군 대구편입 찬성의견을 내준 것은 감사하나 편입을 반대를 해온 김형동 의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점과 2월 국회 무산에 대해 깊은 유감을 밝혔다.
대구편입이 완료될 때까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중단하며 대구편입이 국회에서 상정되지 못하며 통합신공항 추진 명분이 함께 없어졌음을 강조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의 파행은 최초 약속과 달리 마음을 바꾼 국회의원으로 시작됐음을 밝히며 이후 통합신공항 건설 불투명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책임소재는 분명하게 밝혀져야 하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510만 시·도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대구편입 없이 통합신공항 사업은 한 걸음도 나갈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군위군민을 다시 차가운 거리로 내모는 비정한 정치현실과 대구·경북 510만 시·도민의 염원이 여기서 멈춰짐은 안타까우나 첫 단추조차 제대로 끼우지 못하고 통합신공항을 건설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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