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올해 서림고등학교와 부안여자중학교, 줄포초등학교 등 3곳에 학교당 6000만원씩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상 숲’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부안군은 지난달 대상학교를 선정하고 협약체결을 완료했으며 3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숲이 있는 학교가 숲이 없는 학교에 비해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호기심, 정서적 균형 등 교육적인 효과가 크고 아이들의 공격성 완화에도 기여해 학교폭력 예방에도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현재까지 지역 내 학교 43개소 가운데 16개소(초등학교 10개소, 중학교 4개소, 고등학교 2개소)에 명상숲 조성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치영 부안군 도시공원과장은 “명상숲은 학생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주민들도 산책코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의해 군민 모두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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