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14일부터 ‘포항공항 명칭이 ‘포항경주공항(Pohang Gyeongju Airport)’으로 바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포항시와 경주시가 합의를 거쳐 운영자인 한국공항공사에 신청해 이뤄졌다.
포항공항 명칭 변경(안)은 한국공항공사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변경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지난해 10월 ’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한국공항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포항공항 명칭변경(안)’이 지난 9일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결정됐다.
공항명칭 변경에 따라 공항이용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 여객터미널 내·외의 안내표지, 주변의 도로표지판 등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하시장은 “공항은 국제적 시각에서 도시의 품격을 올리는 주요시설로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가진 인프라이다”며 “이번에 새롭게 변경되는 ‘포항경주공항’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을 이끄는 경제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항공항에는 진에어가 포항-서울 노선 왕복 1회, 포항-제주 노선 왕복 2회로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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