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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푸르게 푸르게'…익산시, 도보 5분권 내 행복생활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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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푸르게 푸르게'…익산시, 도보 5분권 내 행복생활권 조성

ⓒ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도심권에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행복생활권을 조성한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여의도 면적의 약 55%에 달하는 1.6㎢ 규모의 면적에 도심권 대규모 공원을 구축키로 했다.

또 주변에 도서관과 수영장, 문화센터 등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편의시설을 설치해 도보 20분 내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행복생활권 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이에 익산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심권 20분 내 일상생활이 가능한 생활권 공원 조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른 공원녹지의 재구조화 등이 주된 골자.

시는 익산시 도시계획 면적 총 506.54㎢에 대한 자연환경 및 현황조사와 공원·녹지의 종합적 배치, 공원·녹지의 조성 및 관리․보전․이용에 관한 사항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주민공청회와 익산시의회의 의견 청취로 종합적인 의견을 분석·반영해 익산시 공원녹지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한 도심 곳곳에 대규모 공원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부지에 숲세권 주거시설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올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해 생활권과 가까운 숲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깅 위해 도심권 숲 조성과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9년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현재 계획 대비 114% 달성한 168만 9000주를 식재한 상태이다.

이밖에 시는 국·공유지 중 무단경작지 및 나대지 등을 활용하는 한편 폐선부지, 대간선수로, 폐기물처리시설 내 유휴부지 등 빈 공간을 빠짐없이 숲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어 택지개발 예정인 부송4지구와 연접한 신재생자원센터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된다. 기피시설 이미지 제고는 물론 숲이 부족한 부송동 주민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항선 폐선부지에 조성될 미세먼지 차단숲은 송학동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시설계를 추진, 올해 주민설명회와 전문가심의회를 거쳐 탄탄한 계획을 수립해 2023년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

더불어 평화육교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무단경작지 및 나대지인 평화육교~목상교 대간선수로 유휴부지에 숲을 조성한다.

이밖에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 동네 어울림 정원 만들기와 한 평 정원 가꾸기 등 도시 곳곳에 정원문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공간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꽃과 나무를 심어 가꿔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는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황등면 율촌리에 위치한 아가페 정원, 춘포면 천서리에 위치한 달빛소리정원 등 민간정원을 개방해 시민 쉼터를 제공하고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편 익산시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환경친화도시를 조성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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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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