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개편된 ‘재택치료추진단’ 통해 재택치료자 지원
수원특례시는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를 관리·지원하는 ‘재택치료추진단’을 개편·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정부가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 위주로 재택치료 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재택치료의료상담센터’를 신설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재택치료추진단을 개편했다.
시 재택치료 추진단은 조청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일반행정팀과 재택치료행정안내센터 및 재택치료의료상담센터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재택치료추진단은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 환자)을 대상으로 해열제·체온계·산소포화도 측정기·세척용 소독제·자가검사키트 등으로 이뤄진 키트(꾸러미)를 지급하고, 재택치료방법 안내 및 관리 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일반관리군’은 정기적인 모니터링 없이 증상이 발생할 경우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전화 처방이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재택치료추진단은 이들에게 기초적인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비대면 진료와 의료상담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일선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수준을 높이겠다"며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 한 분의 확진자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급속히 확산 중인 오미크론의 진단검사 절차 등은 시 홈페이지 내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진단검사 안내’를 통해 △재택치료자가 전화상담 후 처방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수원시의회, 독립적인 인사권 운영을 위한 ‘인사위원회’ 구성
수원특례시의회는 10일 ‘수원시의회 인사위원회’를 첫 구성하고, 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인사위원회 구성은 지난달 13일부터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이뤄지면서 의회 소속 공무원의 임용권자가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되고, 독립적인 인사 운영을 할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이다.
인사위원회는 법조계와 학계 등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년의 임기동안 시의회 소속 공무원의 인사 관련 심의·의결 및 인사운영에 대한 개선 권고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시의회는 위촉식에 이어 첫 인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시의회 인사운영기본계획과 임기제 채용계획 등 2개의 안건을 심의했다.
조석환 의장은 "아직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인사운영과 정책지원관 증원을 포함한 조직 확대 등 가야 할 길이 멀다" 며 "진정한 주민의 대표로서 전문성을 갖춘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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