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보수텃밭 TK 갈라치는 '군위 대구편입 반대' 대선 앞두고 비난 폭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보수텃밭 TK 갈라치는 '군위 대구편입 반대' 대선 앞두고 비난 폭주

TK 내홍 유발, 뒤늦은 중재에 '보여주기식 정치' 비난 여론 거세져...

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군위군 대구 편입' 관련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의 때늦은 중재에 보수 텃밭인 TK 시·도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합의 당시 TK 국회의원 대부분이 대구 편입을 찬성했지만, 일부 경북의원들이 손바닥 뒤집기식의 입장을 바꿔 TK 지역이 내홍에 빠졌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군위군 편입과 관련 10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대구·경북(TK) 의원들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간담회는 권 시장과 이 도지사 등 단체장들이 원내지도부에 중재를 요청해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일부 지역 국회의원들의 '군위군 대구 편입' 반대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공약에 정면으로 대치된다는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윤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조속 추진을 수차례 언급했고, 전제 조건 또한 '군위 대구 편입'의 약속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프레시안>은 국민의힘 김정재 경북도당 위원장에게 대선 후보의 공약에 대치하는 일부 경북의원들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반대입장을 밝힌 김형동 의원은 "중요한 사안을 대선 앞두고 급하게 진행할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고민 후 결정하자는 것이며, 특히 통합신공항 건설과 군위군 대구 편입 문제는 별개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4월 국회에서 이를 논의하면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공동체 전체의 이익과 미래보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대구경북의 미래를 망치는 어처구니없는 처사이다"며, "끝내 자신들의 소리(小利)에 집착해 억지를 굽히지 않고, 통합 신공항 건설의 앞길에 지장이 생긴다면, 시·도민들로부터 커다란 지탄을 반드시 받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많은 시·도민들은 어렵게 합의를 이끌어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과 군위 대구 편입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희망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대구시 공약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홈페이지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