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고 "1000m의 억울함을 한방에 날려보낸 쾌거"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의 '겁 없는 막내'가 베이징의 '에이스'가 됐다"며 "탁월한 스피드와 순발력 뿐 아니라 노련한 레이스 운영이 단연 돋보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쇼트트랙은 역시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보여줘 정말 고맙다"며 "오늘 보여준 눈부신 역주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오래오래 남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선수단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를 더욱 멋지고 늠름하게 즐겨주길 바란다"며 "자랑스러운 황 선수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 앞으로의 경기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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