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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만 시민들의 분노와 절규’...포스코홀딩스 포항 설치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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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만 시민들의 분노와 절규’...포스코홀딩스 포항 설치 국민청원

청원인, “포항시민의 피와땀 , 눈물로 성장한 포스코지주사 전환 핑계로 포항 떠나려 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포항 경제·사회단체들이 범시민조직을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서는 등 지역 사회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 본사의 포항 설치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포항 시민으로 보이는 이 청원인은 지난 8일부터 “포스코 홀딩스 본사의 포항설치를 원합니다”는 제하의 청원을 진행 중이다.

청원인은 포스코의 지주사 본사의 서울 설치 추진에 따른 지역민들의 깊은 상실감과 우려를 표명하며,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본사를 포항에 설치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청원인은 “포스코가 지난 50여년간 포항시민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로 성장했지만, 이제 지주사 전환을 통해 포스코홀딩스의 본사가 서울 설치를 기정사실화하며 포항을 떠나려 한다”라며 “지난해 9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영업이익을 거둔 포스코의 그간 기업 성장은 (포항 시민들의 희생 감내 등)포스코만의 힘으로 이룩된 것이 아닐진데, (지주사 본사의 서울 설치에)포항시민들은 분노와 절규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포스코홀딩스 본사의 포항 설치 촉구를 주장했다.

국민청원의 경우 청원 글이 공개된 시점으로부터 30일 이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포항 지역 경제·사회 단체장 100여 명은 지난 8일 포스코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범시민대책기구를 구성하고 포스코에 지역 상생 방안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뜻을 모으고 대시민 서명운동, 현수막 게첨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아침 출근길 남구 해도동 형산교차로에서 포스코 지주사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포스코의 지역 상생 협력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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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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