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징검다리스쿨 제2기 학생 모집

초·중등 지역인재 집중양성 과정 교육

강원 정선군은 2022년 징검다리스쿨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징검다리스쿨은 정선군이 초·중등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지역인재 집중양성 과정이다.

▲징검다리스쿨 제1기 멘토링보고회. ⓒ사북공공도서관

징검다리스쿨에서는 인문학, 수학, 외국어, 코딩, 디지털 작곡과 디자인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수업을 경험할 수 있다.

학기말에는 프로젝트수업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통합적 역량을 키울 수 있고 학생별로 상세한 멘토링보고서가 제공된다. 교육장소는 사북공공도서관(관장 황인욱)이며 교육비는 정선군에서 전액 지원한다.

징검다리스쿨 신청자격은 사북 고한 남면 신동 등 정선군 관내 폐광지역 거주 학생으로서, 지역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징검다리스쿨 인재과정의 경우 2022년 초등학교 4학년 진학생과 중학교 1학년 진학생으로서 3년간 지속 교육에 동의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인재과정은 통합형 교육이므로 전체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교양과정은 초등 저학년반과 초등 고학년반을 모집하며 선택형으로 과목별로 신청 이수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일까지며 1차 선발은 15일에, 최종 선발은 22일에 마감된다. 신청자는 지원서와 함께 성장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양식은 사북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12일 사북공공도서관에서 징검다리스쿨 제1기 지역인재 신년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징검다리스쿨 최고은 책임교사는“지난해 제1기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며 “배울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탁월하게 성취할 때까지 시간을 허락해 주어야 하는데 교육 때문에 떠나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정선군 신원주 여성청소년과장은“징검다리스쿨은 정선군이 폐광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초중등 인재 양성을 위해 3년 과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교육 사업”이라며 “성장의지가 뚜렷한 학생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발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끄는 융합교육을 통해 지역인재로 집중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