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 휴양도시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산책 및 휴양활동을 위해 ‘황지천∼철암천 힐링 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도심 내 하천과 연접한 산림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활권 숲길 조성(산책로 정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로를 제공하고 휴양활동을 통한 자연친화적 힐링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1300리 낙동강 상류 지류인 ‘황지천∼철암천 힐링숲길 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신일교(한길가스충전소)에서 위령탑과 대산1차아파트를 경유해 평생학습관을 연결하는 총 연장 5.5km의 힐링숲길을 조성했다.
또한, 2021년부터는 보도가 없는 짝바우골교(한보5단지 입구)에서 위령탑 부근까지 약 3.5km 송이재 구간에 데크로드 및 휴게시설 등을 설치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숲길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조성되는 장성·철암권 힐링숲길은 평생학습관에서 일광마을을 지나 장성 이중교와 구문소 및 철암단풍군락지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해 통리 오로라파크까지 연결되는 구간으로 약 28억 원을 들여 기존의 마을길 등을 포함 총 32.8km 구간에 숲길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타당성 평가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와 노선 확정을 통해 오는 5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황지천∼철암천 힐링 숲길 조성을 통해 시민과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에서 휴양 공간을 접할 수 있어 힐링 도시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산림휴양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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