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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교육청, 올해 151학교 7570교실 석면 제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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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교육청, 올해 151학교 7570교실 석면 제거 추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151개 학교 7570개 교실의 석면 50만㎡ 제거 작업에 나선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도-도교육청 협력사업은 과거 학교에서 교실 천장 마감재 등으로 사용된 세계보건기구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석면 제거작업을 마친 교실 모습. ⓒ경기도

2016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하는 석면 제거사업의 대상은 도내 2466개교(12만9242실) 853만㎡ 규모로, 관련 예산은 1조1816억원에 달한다.

도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2019년부터 연간 20억원을 도교육청에 지원하고 있다.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목표량의 약 50%인 430만㎡(추진 중 포함 1611개교)의 석면을 제거했다. 올해는 151개교 7570개 교실(50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와 도교육청은 석면 제거 과정에서 보건환경 위해성 평가 결과 '높음', '중간' 평가가 나온 학교를 최우선 사업 대상교로 선정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실 천장 석면 해체·제거와 함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교체 △등교하지 않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공사 추진 △교실 내 집기 반출 및 사전 청소 완료 후 벽과 바닥 모두를 비닐로 밀폐 보양하고 작업자들이 안전복과 마스크 등 착용하고 작업 △학부모, 시민단체,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 석면모니터단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안동광 도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여건을 제공해 결과적으로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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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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