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택시’를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역택시란 승객과 운전기사 사이에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며, 운영 후 매회 소독방역을 하는 택시다.
이용대상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자가격리자, 밀접접촉자, 의심자 중 자차가 없거나 도보 이동이 어려운 원거리 거주자, 교통취약계층 등이다.
이용방법은 코로나 검사를 받고 귀가하거나 자택에서 자가격리가 끝난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기 전에 마카콜 호출번호로 방역택시를 요청한 후 이용하면 되고, 요금은 기존에 삼척시 택시요율체계와 동일하다.
삼척시는 2월 중으로 방역택시 운영을 위한 택시를 최종 선정한 후 방역택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가용 차량이 없거나 사용이 어려운 교통취약계층이 선별진료소 방문 시 안심하고 이동하기 위해 방역택시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방역택시 운영으로 연차적인 코로나19 추가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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