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태백시장) 강원 태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일상 잠시 멈춤’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류 시장은 8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긴급 호소문을 통해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관련한 확진자 수가 얼마나 늘어날지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태백시는 지난 주말인 5일 16명, 6일 21명에도 7일 35명, 8일 25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설 명절 연휴 관련 1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연일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류 시장은 “지역 내 확산 차단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 대책과 함께 시민들이 자발적인 생활방역 수칙 준수가 더욱더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태백시는 지난 1월 29일부터 태백시보건소에 신속항원 검사소를 설치하고 선별 검사소 근무 인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비상방역 대책반을 상시 가동하고 설 명절 연휴에 따른 감염병 확산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치명률은 낮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돌파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태백시 전체 인구의 26%가 고령자인 태백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외출 및 사적 모임 자제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이행을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의 지발적인 생활방역이 코로나19를 차단하는 최고의 무기”라며 “20일까지 연장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방역강화 조치 준수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일상 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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