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1지구, 기흥구 지곡3·4지구, 수지구 고기1지구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지적도면과 실제 토지 경계의 불일치를 바로잡기 위해 기존 종이지적도를 위성측량 등을 활용해 디지털 지적도로 바꾸는 국가사업이다.
종이지적도는 일제강점기 대나무 자 등으로 측량해 만든 것으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다른 경우가 많다.
이에 처인구에서는 백암면 백암리 316-6번지 일원 백암1지구 827필지(20만 1330㎡), 기흥구에서는 지곡동 338번지 일원 지곡3지구 202필지(10만 7700㎡)와 지곡동 365-1번지 일원 지곡4지구 116필지(10만 1435㎡)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진행한다.
수지구에서는 고기동 489-1번지 일원 고기1지구 216필지(14만 6779㎡)에서 지적재조사를 수행한다.
사업 책임수행기관으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지정됐다.
각 구는 지난해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주에게 사업을 안내한 후 '2022년도 지적재조사 예정지구' 지정을 마쳤다.
수지구는 오는 9일부터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흥구도 16일부터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처인구는 세부 일정을 수립해 이달 중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지적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적재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적재조사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등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